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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5.5-6
2011년 8월 10일 수요기도모임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

본문말씀: 시편 35:5~6

I. 서론

성경의 천사들은 영적 존재들이다. 그들은 지성이 뛰어나고 강력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물이다(시 148편).

시 103:20 능력이 뛰어나고 그분의 말씀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주의 천사들아, 너희는 그분을 찬송하라.

시 104:4 자신의 천사들을 영들로 삼으시고 자신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며

행 10:22 그들이 이르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로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온 유대 민족 가운데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데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천사 편에 경고를 받고 사람을 보내 당신을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당신의 말씀을 들으려 하나이다, 하매

그러나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또 자신을 “여호와”로 제시하며 경배받는 천사가 구약에 등장한다. 성경의 대부분에서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로 불리는 천사가 그러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출애굽기 3장이다.

“2 주의 천사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나니라. 그가 보니, 보라,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떨기나무가 소멸되지 아니하였으므로 3 모세가 이르되, 이제 내가 옆으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가, 하였더라. 4 그가 보려고 옆으로 가는 것을 주께서 보시고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거늘 5 그분께서 이르시되, 여기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시고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하나님 뵙기를 두려워하였으므로 자기 얼굴을 숨기니라. 7 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의 고난을 분명히 보았고 또 그들이 그들의 작업 감독들로 인하여 부르짖는 것을 들었나니 내가 그들의 고통을 아노라. 8 내가 그들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처소로 이끌려고 내려왔노라. 9 그러므로 이제, 보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이르렀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며 학대하는 것도 내가 보았나니 10 그런즉 이제 오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보내리니 이로써 네가 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파라오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리이까? 하매 12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 네가 백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간 뒤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곧 내가 너를 보낸 증표가 되리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보소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면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그분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매 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곧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스스로 계신 이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라. 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너희 조상들의 주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라. 이것은 영원토록 나의 이름이요, 이것은 모든 세대에 이르는 나의 기념물이니라. 16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함께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주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분명히 너희를 찾아와 너희가 이집트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출 3:2~16)

이 천사를 두고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첫 번째 경우는 David Bernard(The Oneness of God)나 카톨릭 백과사전(1907년)에서 말하는 것처럼 주의 천사를 단순히 피조된 천사로 해석하여 단지 여호와의 이름을 지녔을 뿐이라고 말한다. 주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해석의 문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피조된 천사에게 주신 적이 없다는 것이다. 성경의 많은 부분이 이 부분을 말한다.

히 1:4~8 그분께서 천사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게 되신 것은 상속을 통해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이름을 얻으셨기 때문이라. 5 그분께서 어느 때에 천사들 가운데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이 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셨느냐?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다시 그분께서 그 처음 나신 분을 세상에 들어오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하라, 하시고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이르시기를, 그분께서는 자신의 천사들을 영들로 삼으시고 자신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시되 8 아들에게는 이르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주의 왕좌는 영원무궁하오며 주의 왕국의 홀(笏)은 의의 홀이니이다.

히 1:14 모든 천사들은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어진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

계 19:10 내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려 하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예수님의 증언을 가진 네 형제들 가운데 속한 자니 너는 주의하여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님의 증언은 대언의 영이니라, 하더라.

사 42:8 나는 주니라. 그것은 내 이름이니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며 내 찬양을 새긴 형상들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 48:11 내가 나를 위하여 곧 나를 위하여 그것을 행하리니 어찌 내가 내 이름을 더럽히리요?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롬 1:25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보다 창조물을 더 경배하고 섬겼느니라. 그분은 영원히 찬송 받으실 분이시로다. 아멘.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져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전하도록 보냄을 받은 대언자들은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라.”라고 선포하여도 자신을 “여호와”로 제시한 적이 없다. 만일 어떤 사절단이 대통령의 명으로 다른 나라에 가서 내가 대통령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 된다. 그는 비록 대통령에 준하는 권한과 위임을 받고 왔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는 대통령을 대신하여 온 자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여호와의 천사”는 자신을 “여호와”라 칭하며 또한 사람들도 그를 “여호와”로 경배하고 있다!

두 번째 경우는 대부분의 신학자들과 목사들로써 “주의 천사”를 하나님의 현현 혹은 그리스도의 현현(Theophany, Christophany) 즉, 구약에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것으로 해석한다. 이 경우 이 천사를 “피조되지 않은 천사”로 언급한다. 피조되지 않은 천사로 보는 까닭은 천사의 정의에서 알게 될 것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 John F. Walvoord, David Guzik, John MacArthur, Warren Wiersbe, John Gill, Charles H. Spurgeon, Wenham, Adam Clarke, Albert Barnes, Henry Morris, John Wesley, Matthew Henry, Keil, Delitzsch, MacDonald, John V. McGee, Jameison, Matthew Poole, Henry Law 등 대부분의 신학자들

초기 교부들: Justin Martyr, Irenaeus, Tertullian, Clement Alexandrinus, Origen, Theophilus of Antioch, Cyprian, Hilary, St. Basil 등 다수

초기 교부들의 글

Justin Martyr: 우리 그리스도께서는 가시덤불에서 불의 모양으로 나타나시어 모세와 이야기 나누셨다. 모세는 불의 모양으로 나타나 말씀하시는 그리스도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

Irenaeus: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심으로 가득하다: 어떤 때는 아브라함과 이야기 나누시고 음식을 드셨고, 어떤 때는 노아에게 방주의 크기를 지시하셨으며 어떤 때에는 아담을 찾으셨다; 어떤 때에는 소돔에게 심판을 내리셨으며, 야곱에게 가야할 길을 지시하셨고 가시덤불에서 모세와 대화하셨다.

Tertullian: 창세 이후로 인간을 심판하신 것은 아들이셨다. 교만한 탑을 파멸로 이끄셨고 그들의 언어들을 혼란케 했으며 물의 홍수로 온 세상을 벌주시고 소돔과 고모라에는 불과 유황으로 비 오듯 하게 하셨다: 그분은 항상 내려오셔서 사람들과 대화하시기를 아담에서부터 시작하여 족장들과 대언자들에게 환상이나 꿈이나 혹은 거울을 통해 심오한 문장을 통해 하셨으며, 창세 이후로 그분의 길을 항상 예비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실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지상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II. 천사란 용어의 개념

천사(天使)란 단어는 영어로 angel이며 그리스어 aggelos에서 왔다. 그리스어 aggelos는 히브리어 malak을 그리스어로 번역하면서 사용된 단어다. 그러므로 천사에 대한 용어를 알기 위해서는 히브리어 malak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히브리어 malak과 그리스어 aggelos는 “어떤 메시지나 과업을 위해 보냄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malak은 영어 흠정역 성경에서 “ambassador, angel, messenger”로 번역되었다. 한글 성경에서는 “대사, 천사, 사자”로 번역되었다. 즉 malak은 보냄받은 자를 기준으로, 사람을 보내는 경우에는 “사자”(messenger)로, 하나님께서 영적존재를 보내시는 경우에는 “천사”(angel)로, 왕이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경우에는 “대사”(ambassador)로 번역되었다. 즉 “사자”로 번역된 단어나 “천사”로 번역된 단어 모두 원어로 볼 때 히브리어로는 malak이 그리스어로는 aggelos가 사용되었다.

성경에서 malak은 총 213번 등장하는데 영어로 messenger로 102번 ambassador로는 4번 그리고 angel로 107번 사용되었다. aggelos는 총 186번 등장하고 영어로 messenger로 7번 그리고 angel로 169번 사용되었다.

III. 주의 천사의 정체

그렇다면 “여호와의 천사”가 누구인지를 살펴보기 전에 말라기 3:1을 보자. 말라기 3:1은 이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말 3:1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가 갑자기 자신의 성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가 기뻐하는 언약의 사자라. 보라, 그가 임하리로다.(Behold, I will send my messenger, and he shall prepare the way before me: and the LORD, whom ye seek, shall suddenly come to his temple, even the messenger of the covenant, whom ye delight in: behold, he shall come, saith the LORD of hosts.)

말라기 3:1에는 두 사자가 등장한다. 여기 “사자”로 번역된 단어는 모두 malak이 사용되었다. 첫 번째 등장하는 “사자”는 침례자 요한을 지칭한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얼굴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하신 말씀이 가리키는 자가 곧 이 사람이니라.”(마 11:10). 그다음 등장하는 “사자”는 “언약의 사자”로 불린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자는 malak으로 “언약의 천사”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사자는 누구인가? 말라기 3:1은 그를 “너희가 구하는 주”라고 말한다. 여기 주는 “여호와”를 말한다. 또한 문맥상 여기서 언급하는 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함을 알 수 있다. 그분은 “언약의 사자”로 불린다. malak은 “보냄을 받은 자”란 뜻이라고 했다. 주 예수님은 지상에 계시면서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임을 여러 번에 걸쳐 말씀하셨다.

요 5:23 이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요 5:37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에 대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그분의 모습을 보지 못하였으며

요 6:38 나는 내 뜻을 행하려고 하늘로부터 내려오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려고 내려왔느니라.

요 6:46 이 말은 어떤 사람이 아버지를 보았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스가랴서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주가 될 것임을 말한다: “오 시온의 딸아, 노래하며 기뻐하라. 보라, 내가 와서 네 한가운데 거하리로다. 가 말하노라. 11 그 날에 많은 민족들이 와 연합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한가운데 거하리니 그리하면 만군의 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슥 2:10~11) 즉, 주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이 보내신 여호와의 “사자” 혹은 “천사”이시다.

사 48: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은밀한 중에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던 때부터 내가 거기 있노라. 이제 주 하나님과 그분의 영께서 나를 보내셨느니라.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 자체의 정확한 형상이시며 자신의 권능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떠받치시는 이 아들께서는 친히 우리의 죄들을 정결하게 하신 후에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3) 이 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빌립에게 동일한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으되 네가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네가 말하기를,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들은 내가 스스로 하지 아니하느니라. 오직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 곧 그분께서 그 일들을 행하시느니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으라. 그렇게 못하겠거든 그 일들로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 14:9~11)

골 1:15 그분께서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이시요 모든 창조물의 처음 난 자이시니

골 2:9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신격(Godhead)의 모든 충만이 몸으로 거하고

바울 역시 동일한 언급을 한다. “너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이 있을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그분께서 자신의 때에 그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그분은 찬송 받으실 유일한 권능자이시요 왕들의 왕이시며 주들의 주시니라. 16 오직 그분께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그분은 아무도 접근하지 못할 빛에 거하시며 아무도 그분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나니 그분께 존귀와 영존하는 권능이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딤전 6:14~16) 그런데 주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분은 아무도 접근하지 못할 빛에 거하시며 아무도 그분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도 없나니”라고 하였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았는데 어찌하여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표현을 하는가? 물론 사람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분의 육신을 통해 그분을 보았으나 그분은 영으로는 하나님이시다. 영이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분을 본 적이 없다.

어느 때나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요 1:18) 구약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었는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말씀이신 그분을 보내시어 즉, 주의 천사가 하나님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구약에서 주의 천사의 경우를 일일이 확인할 경우 우리는 이점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된다.

주의 천사는 우리의 죄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와 같은 피가 있는 육신을 입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의 구약에서 등장하는 하나님의 현현이다. “진실로 그분께서는 자기 위에 천사들의 본성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기 위에 아브라함의 씨를 취하셨도다. 17 그러므로 모든 일에서 그분께서 자기 형제들과 같게 될 필요가 있었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하나님께 속한 일들에서 긍휼 많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사 백성의 죄들로 인해 화해를 이루려 하심이라.”(히 2:16~17)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로 불리신다. “그러므로 거룩한 형제들 곧 하늘의 부르심에 참여한 자들아, 우리의 신앙 고백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히 3:1) “사도”(apostle)란 그리스어 apostolos에서 온 단어로 “보내심을 받은 자”의 뜻이다.

영어 킹제임스성경

영어 흠정역 성경을 번역한 번역자들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흠정역 성경에는 다른 천사들과 다른 대문자로 시작하는 천사(Angel)이 존재한다. 대문자로 시작하는 천사(Angel)은 총 4번 등장한다. 이것은 번역자들 역시 여호와의 천사를 그리스도께서 구약에서 나타나신 것으로 믿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창 48:16 곧 나를 모든 악에서 구속하신 천사(The Angel)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이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불리게 하시오며 또 그들이 땅의 한가운데서 자라나 번성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출 23:20~21 보라, 내가 한 천사(an Angel)를 네 앞에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며 내가 예비한 곳으로 너를 데리고 들어가게 하리니 21 그에게 주의하여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내 이름이 그 안에 있으므로 그가 너희 범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출 23:23 내 천사(mine Angel)가 네 앞에 가서 너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에게로 데리고 들어가고 내가 그들을 끊어 버리리니

출 32:34 그러므로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보라, 내 천사(mine Angel)가 네 앞에 가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징벌하는 날에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벌하리라, 하시니라.

IV. 구약에서 주의 천사

구약에서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나오는 부분은 여기서 언급한 부분들보다 더 많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한 정도로 충분히 주의 천사의 정체를 확인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창 16:7~14 의 천사가 광야의 물 샘 옆 곧 수르로 가는 길에 있는 샘 옆에서 하갈을 찾아내어 8 이르되, 사래의 하녀 하갈아, 네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하니 그녀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의 얼굴을 피해 도망하나이다, 하매 9 의 천사가 그녀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 그녀의 손 밑에서 복종하라, 하고 10 의 천사가 또 그녀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게 하여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하니라. 11 의 천사가 또 그녀에게 이르되, 보라, 네가 아이를 가졌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주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느니라. 12 그는 들사람이 될 것이요,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대적하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대적할 것이며 그가 자기의 모든 형제들 앞에 거하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주의 이름을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이르기를, 나도 여기에서 나를 보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가? 하였기 때문이더라. 14 그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하였더라. 보라, 그 샘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느니라.

창 16:7은 “여호와의 천사”가 처음 등장하는 곳이다. 10절에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주의 천사가 선언한다. 하갈은 “자기에게 말씀하신 주”라고 언급한다.

창 17:7~9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 사이에 대대로 세워 영존하는 언약으로 삼고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에게 네가 나그네로 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의 모든 땅을 주어 영존하는 소유가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시니라. 9 하나님께서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킬지니 곧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씨가 그들의 대대로 그리할지니라.

창 17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의 언약”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두고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확정하신 그 언약”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확정하신 그 언약을 사백삼십 년 뒤에 생긴 율법이 취소하지 못하며 또 그 약속을 무효로 만들지 못하리라.”(갈 3:17)

창 21:17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음성을 들으시니라.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그녀에게 이르시되, 하갈아, 무엇이 너를 괴롭게 하느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있는 곳에서 그의 음성을 들으셨느니라.

창 22:11~16 의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므로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그가 이르되, 네 손을 그 아이에게 대지 말라. 너는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곧 네 유일한 아들이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므로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 내가 이제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 보라, 뿔이 덤불에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자기 뒤에 있으므로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자기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 헌물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이 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주의 산에서 그것을 보리라, 하느니라. 15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되, 주가 말하노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였노라. 곧 네가 이 일을 행하여 네 아들 즉 네 유일한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므로

주의 천사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라”라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말하노라”라고 말한다. 바로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창 28:12~22 그가 꿈을 꾸었는데, 보라,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세워졌고 그것의 꼭대기는 하늘에 닿았더라. 또 보니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것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더라. 13 또, 보라, 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주니 곧 네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니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씨에게 주리니 14 네 씨가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지며 너와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15 또,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이 땅으로 다시 데려오리라. 내가 네게 말한 것을 행하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6 야곱이 잠에서 깨어 이르되, 주께서 분명히 이곳에 계시거늘 내가 그것을 알지 못하였도다, 하고는 17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그러나 그 도시의 이름은 처음에 루스라 하였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빵과 입을 옷을 내게 주사 21 내가 평안히 내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오게 하시면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야곱은 꿈에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창 31장에 이르러 “하나님의 천사”가 자신이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창 31:11~13 꿈에 하나님의 천사가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야곱아, 하시기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그분께서 이르시되, 이제 네 눈을 들어 보라. 가축 위에 탄 숫양들은 다 줄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회색 얼룩진 것이니 라반이 네게 행하는 것을 내가 다 보았느니라.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니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이제 너는 일어나서 이 땅을 떠나 네 친족의 땅으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야곱은 이 천사를 두고 “내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라 불렀다.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전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네 고향 네 친족에게 돌아가라. 내가 너를 선하게 대하리라, 하셨나이다.”(창 32:9)

창 32:28~30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리니 이는 네가 통치자로서 하나님과 견주며 사람들과 견줄 능력이 있어 이겼기 때문이니라, 하니라. 29 야곱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원하오니 당신의 이름을 말해 주소서, 하매 그가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그가 거기서 야곱을 축복하므로 30 야곱이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하나님을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이 사건을 두고 호세야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야곱이 모태에서 자기 형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또 자기 힘으로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4 참으로 그가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분께 간구하였도다. 그가 벧엘에서 그분을 만났으며 거기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5 곧 주 만군의 하나님이시로다. 주는 그분을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호 12:3~5) 야곱이 꿈에서 힘을 겨룬 대상은 하나님이라 불리고 천사로 불린다. 그런데 그분은 또한 “주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린다.

창 48:15~16 그가 요셉을 축복하며 이르되,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이 걷는 것을 보신 하나님, 이 날까지 나의 전 생애 동안 나를 먹이신 하나님 16 곧 나를 모든 악에서 구속하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이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불리게 하시오며 또 그들이 땅의 한가운데서 자라나 번성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야곱은 더 나아가 이 천사께서 나를 모든 악에서 구속하셨다고 말한다. 구속자 천사인 것이다. 이분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누구인가?

출 3:2~6 주의 천사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나니라. 그가 보니, 보라,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떨기나무가 소멸되지 아니하였으므로 3 모세가 이르되, 이제 내가 옆으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가, 하였더라. 4 그가 보려고 옆으로 가는 것을 주께서 보시고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거늘 5 그분께서 이르시되, 여기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시고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하나님 뵙기를 두려워하였으므로 자기 얼굴을 숨기니라. 7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의 고난을 분명히 보았고 또 그들이 그들의 작업 감독들로 인하여 부르짖는 것을 들었나니 내가 그들의 고통을 아노라. 8 내가 그들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처소로 이끌려고 내려왔노라. 9 그러므로 이제, 보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이르렀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며 학대하는 것도 내가 보았나니 10 그런즉 이제 오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보내리니 이로써 네가 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파라오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리이까? 하매 12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 네가 백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간 뒤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곧 내가 너를 보낸 증표가 되리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보소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면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그분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매 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곧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스스로 계신 이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라. 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너희 조상들의 주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느니라, 하라. 이것은 영원토록 나의 이름이요, 이것은 모든 세대에 이르는 나의 기념물이니라. 16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함께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주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분명히 너희를 찾아와 너희가 이집트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모세는 주의 천사를 두고 하나님 뵙기를 두려워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 천사는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계신 이”라고 선언하신다.

출 13:21 께서 그들 앞에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빛을 주사 밤낮으로 가게 하셨으며

출 13:21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진영 앞서 가신다고 한다. 그런데 출 14:19절에서는 “하나님의 천사”라고 말한다.

출 14:19 이스라엘의 진영 앞에 가던 하나님의 천사가 이동하여 그들 뒤에서 가매 구름 기둥이 그들의 얼굴 앞에서 떠나가고 그들의 뒤에 서서

수 5:13~15 여호수아가 여리고 옆에 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보니, 보라, 한 남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으므로 여호수아가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너는 우리 편이냐? 우리 대적들의 편이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지금 주의 군대의 대장( captain of the host of the LORD)으로 왔느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며 그에게 이르되, 내 주(my Lord)께서 자신의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하매 15 주의 군대의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매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한 남자는 자신을 주의 군대 대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분은 여호수아의 경배를 받으며 여호수아는 그를 자신의 주(Lord)로 모시고 있다. 이것은 히브리서 2장 10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주 예수님은 “대장”(captain)이시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시며 또 자신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시는 그분께서 많은 아들들을 영광으로 데려가시는 일에서 그들의 구원의 대장을 고난들을 통해 완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또한 여호수아에게 군대의 대장께서 한 말씀은 출 3:5과 동일하다. “여기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삿 2:1~4 의 천사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말하되,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데리고 왔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을 결코 어기지 아니하리니 2 너희는 이 땅의 거주민들과 동맹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느냐? 3 그러므로 또한 내가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되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4 주의 천사가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 말씀들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우니라.

삿 2장에서 여호와의 천사는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한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었다고 말한다. 오직 하나님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삿 6:12~24 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되, 너 강한 용사여, 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이르되, 오 내 주여, 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말해 준 그분의 기적들은 다 어디 있나이까? 그들이 말하기를, 께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지 아니하셨느냐? 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 족속의 손에 넘겨주셨나이다, 하거늘 14 께서 그를 바라보시며 이르시되, 너는 너의 이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 족속의 손에서 구원할지니라. 내가 너를 보내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15 기드온이 그분께 이르되, 오 내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내 가족은 므낫세 중에서 가난하며 또한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매 16 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 족속을 치리라, 하시거늘 17 기드온이 그분께 이르되, 이제 내가 주의 눈앞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주께서 나와 말씀하심을 보여 주는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18 원하건대 내가 예물을 가지고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에서 떠나지 마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기다리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예비하고 밀가루 일 에바로 누룩 없는 납작한 빵을 만든 뒤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국은 냄비에 담아 상수리나무 밑에 있던 그분께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누룩 없는 납작한 빵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쏟으라, 하시므로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그때에 주의 천사가 자기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누룩 없는 납작한 빵에 대매 그 바위에서 불이 나와 고기와 누룩 없는 납작한 빵을 살랐고 그때에 주의 천사는 떠나 보이지 아니하니 22 기드온이 그가 주의 천사임을 깨닫고는 이르되, 슬프나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주의 천사를 보았나이다, 하매 23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이에 기드온이 주를 위해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샬롬이라 부르니 그 제단이 이 날까지 여전히 아비에셀 사람들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느니라.

영어 흠정역성경에서 주 하나님에게 해당되는 경우 대문자로 시작하는 Lord가 사용되는데 13,15절이 그러하다.

삿 13:15~23 마노아가 의 천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우리가 당신을 위해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준비할 때까지 당신은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하매 16 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머물게 하려 하나 내가 네 빵을 먹지 아니하리라. 네가 번제 헌물을 드리려거든 반드시 께 드릴지니라, 하니라. 마노아는 그가 의 천사인 줄 알지 못하였더라. 17 마노아가 또 의 천사에게 이르되,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영화롭게 하리이다, 하니 18 의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 이름이 은밀한 줄을 알면서 어찌하여 네가 이같이 내 이름을 묻느냐? 하니라.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 한 마리와 음식 헌물을 취하여 바위 위에서 께 드리니 그 천사가 놀랍게 행하니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바라보더라.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갈 때에 의 천사가 제단의 불꽃 가운데서 올라갔으므로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 그러나 의 천사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매 이에 마노아가 그가 의 천사인 줄 알고 22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였으나 23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죽이기를 기뻐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 헌물과 음식 헌물을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보이지도 아니하시고 또한 지금처럼 이런 일들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사 63:9 그들의 모든 고난 속에서 친히 고난 당하시고 자기 앞에 있는 천사(the angel of his presence)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며 친히 사랑하고 동정하사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의 모든 날에 그들을 품으시며 이끄셨느니라.

자기 앞에 있는 천사는 영어로 the angel of his presence이다. 직역하면 “그분의 존재(存在)의 천사” 즉 이 천사는 하나님의 실재(實在)이다. 출 33:14은 이 점을 명확히 한다.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앞에서 너와 함께 가리라(My presence shall go with thee). 내가 네게 안식을 주리라, 하시니”

“자기 앞에 있는 천사”는 오역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자기 앞의 천사가 되려면 in his presence 혹은 before his presence가 되어야 한다(예: 히 9:24, 눅 15:10).

히 9:24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만든 거룩한 처소들 곧 참된 것의 모형들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 그 자체 안으로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in the presence of God) 나타나시느니라.

눅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한 죄인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in the presence of the angels of God) 기쁨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한 고린도전서 10장;4~11을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는 출 23을 통해 한 천사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천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렇지 못했다. 바울은 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말자”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언약의 사자(malak) 혹은 언약의 천사이다.

고전 10:4~11 모두가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느니라. 그들이 자기들을 따라가던 영적 반석으로부터 마셨는데 그 반석은 그리스도였느니라. 5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매우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쓰러졌느니라. 6 이제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본보기가 되었으니 이것은 그들이 탐한 것 같이 우리가 악한 것들을 탐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7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자가 되지 말라. 이것은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쓰러졌으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또한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이 그리스도를 시험하다가 뱀들에게 멸망을 당하였으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또한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이 불평하다가 파멸시키는 자에게 멸망을 당하였으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불평하지 말라. 11 이제 이 모든 일은 그들에게 본보기로 일어났으며 또 그것들은 세상의 끝을 만난 우리를 훈계하기 위해 기록되었느니라.

슥 12:8 그 날에 주가 예루살렘 거주민들을 보호하리니 그들 가운데 연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고 다윗의 집은 하나님 같으며 또 그들 앞에 있는 주의 천사 같으리라.

V. 신약에서 주의 천사

신약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주의 천사의 경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는 요셉에게 꿈에 나타난 천사가 전부인 것 같다. 누가복음 1장과 2장의 주의 천사는 “가브리엘”이다.

마 1:20 그가 이 일들을 생각할 때에, 보라, 주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 이르되, 너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녀 안에 수태된 이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마 1:24 이에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천사가 자기에게 지시한 대로 행하여 자기 아내를 데려오고

마 2:13 그들이 떠난 뒤에, 보라, 주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 이르되, 헤롯이 어린아이를 찾아 그를 죽이려 하니 일어나 어린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하여 내가 네게 말을 전해 줄 때까지 거기 있으라, 하매

마 2:19 그러나 헤롯이 죽으매, 보라, 이집트에서 주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

마 2:22을 보면 꿈에 하나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성경은 언급한다. 이것이 주의 천사가 꿈에 등장하는 마지막의 경우로 볼 수 있으나 구약의 예에서처럼 이 주의 천사가 그리스도의 현현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눅 1,2장의 경우 등장하는 주의 천사는 자신의 정체를 “가브리엘”로 명확히 드러냈다. 어쩌면 마태복음의 경우도 가브리엘일 수도 있다. 다만 차이는 마태복음은 “꿈”속에서 등장하였고 누가복음은 실제로 그들앞에 가브리엘이 보냄을 받았다.

사도행전 8:26에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등장하는데 이 천사가 그리스도의 현현을 의미하는 천사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문맥을 통해 확인이 되지 않는다.

행 8:26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 남쪽으로 나아가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로 가라, 하였는데 그곳은 사막이니라.

사도행전 12:7 역시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등장하나 이 부분 역시 문맥을 확인하여도 그리스도의 현현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보내신 한 천사일 가능성이 크다.

행 12:7 보라,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베드로에게 이르매 감옥 안에 한 광체가 빛나더라. 그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그를 일으켜 세우며 이르되, 빨리 일어나라, 하니 그의 사슬이 그의 손에서 풀려 떨어지더라.

행 12:11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이제야 내가 주께서 자신의 천사(his angel)를 보내사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인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건지신 줄 확실히 아노라, 하며

사도행전 12:23 역시 주의 천사가 등장하나 문맥을 통해 확인할 수 없다.

행 12: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가 곧 그를 치매 그가 벌레들에게 먹혀 숨을 거두니라.

신약에 와서 더 이상 주(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주의 천사”가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계시는 “사람이신 중보자”이시기 때문인 것 같다.

히 2:5~9 그분께서는 다가오는 세상 곧 우리가 말하는 그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시키지 아니하셨느니라. 6 그러나 한 사람이 어떤 곳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깊이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찾아오시나이까? 7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그를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 위에 세우시고 8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두어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하였으니 그분께서 모든 것을 그 아래 두어 복종하게 하셨은즉 그 아래 두지 아니하신 것이 하나도 없도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아직 모든 것이 그 아래 놓인 것을 보지 못하고 9 다만 예수님을 보노라. 그분께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되셨다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그런 연유로 그분은 더 이상 천사로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분은 주의 천사로 불릴 수 있다. 그 까닭은 신약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영을 두고 “천사”로 불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행 12:15 그들이 그녀에게 이르되, 네가 미쳤다, 하나 그녀가 확고히 단언하여 그것이 참으로 그러하다고 하니 이에 그들이 이르되, 그것은 그의 천사라, 하더라.

계시록을 보면 일곱 교회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도 주님은 일곱 교회들의 천사들에게 기록하라고 하셨다(계 2-3장).

계 22:8-9 나 요한이 이것들을 보고 들었노라. 내가 듣고 본 뒤에 이것들을 내게 보여 준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리매 9 그때에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대언자들인 네 형제들과 이 책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들 가운데 속한 자니 너는 주의하여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사도행전 27:23과 갈라디아서 4:14을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두 구절은 의견이 나뉘고 있다.

행 27:23 나를 소유하신 하나님 곧 내가 섬기는 분의 천사(the angel of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가 이 밤에 내 곁에 서서

행 27:23에서 “whose I am, and whom I serve”가 angel을 한정하는 것인지 God을 한정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나뉜다. 한글 흠정역성경은 God을 한정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구약의 주의 천사를 그리스도의 현현으로 언급하는 대부분의 신학자들 역시 이 부분은 God을 한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신학자들이 the angel을 한정하는 것으로 여긴다.

갈 4:14 내 육체 안에 나를 시험하는 것이 있었으되 너희가 그것을 업신여기지 아니하고 거부하지도 아니하였으며 오히려 나를 하나님의 천사같이 곧 그리스도 예수님같이(as an angel of God, even as Christ Jesus) 받아들였도다.

“even”은 동급이거나 혹은 더 큰 경우를 말한다. 한글 흠정역 성경은 여기 ”even”을 동급으로 해석했다. 더 큰 경우로 해석하여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런 경우 “심지어”로 해석된다. 슥 12:8은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주의 천사는 동급으로 해석된다.

VI. 그리스도의 현현이라 칭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현현이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태어나신 이후에 주어진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메시야란 뜻이다(요 4:25). 그리스도와 메시야는 기름부음받은 자란 뜻을 갖는다. 또한 신약성경은 구약의 사건을 두고 그리스도를 언급한다.

고전 10:9 또한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이 그리스도를 시험하다가 뱀들에게 멸망을 당하였으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갈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확정하신 그 언약을 사백삼십 년 뒤에 생긴 율법이 취소하지 못하며 또 그 약속을 무효로 만들지 못하리라.

그런 점에서 구약에서 주의 천사로 나타나신 신격의 두번째 분 즉 하나님의 아들의 현현을 두고 그리스도의 현현이라 부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이것은 신학적으로도 영어권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이다.

VII.천사에 대한 잘못된 견해

천사의 정의를 appearance즉, “나타남, 모습”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피터 럭크만의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피터 럭크만은 천사의 정의를 appearence로 해석하는데 문제는 이 해석을 입증할 근거가 빈약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것은 천사(angel)라는 용어의 원어(말락, 앙겔로스)가 의미하는 바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명확히 보았을 때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구절은 사실 마 18:10이나 행 12:1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성경의 몇 구절을 예로 들어 전체의 해석을 무효화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성경 전체에서 나타나는 천사에 대한 해석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이다.

피터 럭크만이 천사를 appearance로 정의하는 이유는 구약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the LORD appeared unto him과 같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천사라는 단어가 이렇게 appear와 같이 사용되었다고해서 angel의 의미를 appearance로 해석하는 것은 단어의 정의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다. appear와 angel이 사용된 예를 들어 angel을 정의하려 한다면 성경에서 appear가 다른 용례로 사용된 경우도 확인해야 하나 그것을 하지 않았다. 성경에서 appear가 처음 사용된 예는 창 1:9로 마른 땅이 드러나는 것을 두고 사용되었다.

천사와 더불어 appearance가 사용된 것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주의 천사(the angel of the LORD)인 것이지 angel의 의미를 두고 appearance라고 말할 수 없다.

VIII.결론

하나님의 현현 혹은 그리스도의 현현(Theophany, Christophany)라 불리는 교리는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자기 백성을 위해 역사하시고 그들과 가까이 계셨고 또한 그들을 위해 구원을 제공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분은 능히 우리를 위해 구원의 대장이 되시고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분이 되시기에 합당하시다.

시35.5-6.txt · 마지막 수정: 2017-06-20 09:04 (외부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