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름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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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16:13
교회 이름이 "형제사랑침례교회"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 전화올 때 사람들은 이 교회에 대해 오해나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보곤 합니다.
따라서 형제사랑침례교회가 표방하는 것과 아닌 것을 드러내는 것도 때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형제사랑침례교회는 "형제"교회가 아닙니다.
형제사랑침례교회는 "사랑"만 강조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형제사랑이란 단어가 사용되었다고 해서 형제교회가 아닌가 하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형제교회에서는 주의 만찬과 자매들이 머리에 너울을 쓰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가 가르치는 바와 같지 않습니다. 먼저 주의 만찬의 중요성은 인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교회에게 주신 두 가지 의식은 주의 만찬과 침례입니다. 주의 만찬을 매주 드려야 하는 어떤 원칙이 성경에 세워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각 교회가 각자 정한 대로 질서있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믿습니다. 고린도 교회를 보면 "너희가 먹으려고 함께 모일 때"라는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일 때마다 주의 만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만찬을 갖고자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형제교회에서처럼 매 주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렇게 행하지 아니하는 교회들을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사실 초대 교회때에는 주의 만찬은 저녁때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형제교회에서도 저녁 때 행하던가요?
형제사랑침례교회는 자매들에게 너울을 쓸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고린도전서 11장의 해석에 있습니다.
고전 11:4-16 머리를 덮은 채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남자는 다 자기 머리를 욕되게 하거니와 5 머리를 덮지 않고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여자는 다 자기 머리를 욕되게 하나니 그것은 곧 그녀가 머리를 민 것과 전적으로 같으니라.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덮지 않거든 또한 깎을 것이로되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수치가 되거든 여자는 덮을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영광인즉 참으로 그가 자기 머리를 덮지 않는 것이 마땅하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창조되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창조되었나니 10 이런 까닭에 여자는 천사들로 인하여 마땅히 자기 머리 위에 권능을 두어야 하느니라.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안에서는 여자 없이 남자가 있지 아니하고 남자 없이 여자가 있지 아니하니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또한 여자로 말미암아 났느니라.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덮지 않은 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합당하냐? 14 만일 남자가 긴 머리를 가지면 그것이 그에게 수치가 되는 것을 본성 그 자체도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그러나 여자가 긴 머리를 가지면 그것은 그녀에게 영광이 되나니 여자의 머리는 덮는 것으로 주어졌느니라. 16 그러나 어떤 사람이 논쟁하려 할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교회들에는 그런 풍습이 없느니라.
먼저 많은 교회에서 자매들이 너울을 쓰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로 16절을 듭니다. "그런 풍습이 없느니라." 여기의 풍습을 자매들의 너울 쓰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맥상의 의미를 보면 그것은 사도의 입을 통해 전파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논쟁하려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고린도 교회만 고린도에 있던 창녀들의 문제로 인하여 너울 쓸 것을 요구하고 다른 교회들에게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역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전 11:2을 보면 자매들이 너울을 쓰는 것은 바울이 그들에게 전해준 "규례"였으며 그렇게 되면 그것은 오직 고린도 교회에게만 전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교회를 향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매가 너울을 쓰는 것은 실제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형제교회나 기타 교회들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4-5절을 잘 보십시오.
"머리를 덮은 채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남자는 다 자기 머리를 욕되게 하거니와 5 머리를 덮지 않고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여자는 다 자기 머리를 욕되게 하나니 그것은 곧 그녀가 머리를 민 것과 전적으로 같으니라."
자매들의 너울 쓰는 문제를 논하기 앞서 형제들에 대해서도 논하기 바랍니다. 형제들은 모두 머리를 덮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형제들은 항상 모자도 쓰지말고 지내라는 이야기입니까? 문맥을 보면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남자"입니다. 그렇다면 기도하는 모든 시간을 두고 말할까요? 주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교회의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기도하고 대언하는 남자에게 주어진 명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경우가 아니라 특별한 경우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가운데 공적으로 기도하고 대언하는 남자는 자기 위에 그리스도 외에 어떤 권위도 두지 않음을 표식적으로 드러내도록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오늘날에 적용한다면 강단에 서는 설교자들은 모자를 쓰고 말씀을 선포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자기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5절은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여자"입니다. 즉 모든 여자들에게 주어진 명령이 아닙니다. 당시는 아직 신약성경이 완전히 주어지지 않은 때였고 주님은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 자신의 영을 부어주셔서 대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교회에서 공적으로 기도하고 대언할 때에 주님은 이 원칙을 지킬 것을 주신 것입니다. 즉 공적으로 기도하고 대언하는 자매가 있다면 그 자매는 자신이 남편이나 아버지의 권위 아래 순종하는 자임을 표식으로 보일 것을 주님은 명령하셨고 그것이 긴 머리를 소유하거나 긴 머리가 아니라면 머리을 덮을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에 적용한다면 만일 여러분이 자매이고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기도하거나 대언하는 자리에 있다면 즉 주일학교 교사이거나 자매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면 여러분이 아버지 아래 혹은 결혼하였다면 남편 아래 순종하는 자임을 보이기 위해 머리를 길르거나 머리를 덮는 것을 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침례교회에서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자매들은 긴 머리에 무릎이하로 내려오는 치마를 입습니다.